안녕하세요!

저는 귀농을 꿈꾸는 60대 서울 사람입니다.

지난 2010년 6월, 아내와 함께 남해안 일대를 여행하던 중에

우연히 전남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라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서 무작정 마을 어른 한 분께

"이 마을에 내려와 살고 싶은데, 혹시 매물로 나온 텃밭 딸린 농가 있으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했더니

운 좋게도 마침 그분의 형님이 사시던 집터와 밭을 팔려고 내놓았다고 하여서

얼마면 살 수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대지 100평과 인접한 밭(전) 200평, 총 300평을 990만원에 파시겠다고 하여

두 말하지 않고 무조건 그날로 일단 구두계약하고

그 다음 주에 다시 내려와서 매매완료했었습니다.

단돈(?) 990만원에 평생 꿈이던 귀농의 터전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참으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집은 나중에 내가 손수 아담하게 짓고, 아내는 그 때 서울에서 내려오도록 하고,

일단 나부터 내려와서 그 마을에 월세방을 하나 구해서 거주하며,

그동안 돌보지 않아 반쯤 대나무밭으로 변한 밭을 내 손으로 깨끗이 정리하여 다음해 농사에 대비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제 귀농계획을 원점으로 돌려놓은 중대한 개인사정 변경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2011년 1월에 서울로 귀환했습니다.

제가 언제 다시 귀농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라서

이제 이 땅을 (현재 대지에 농가건물은 없고 나대지 상태이며, 밭은 경작하지 않은 묵밭 상태입니다)

제가 산 가격 그대로, 10원도 붙이지 않고, 990만원에 팔고자 하여 여기에 매물로 내놓으니

관심있는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 연락처는 : 010-9904-0222 이구요

매물의 지번 및 정확한 평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지 =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 853번지 (615 m² 중에서 355 m²)

밭 =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 599번지 (684 m²) 입니다.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뗘놓은 것도 있고, 땅 사진 찍어놓은 것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 연락주시면 이메일(david21e@naver.com)로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