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탄] 콜센터가 멈춘다면?

저쪽에서 개발팀장이 허겁지겁 달려오고 있습니다.

웬지.느낌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다 스쳐 갑니다.

" 서버가 다운 됐나? "
" 중대 에러가 났나? "

많은 생각을 할 즈음....김팀장이 와서 이야기 합니다.

"부장님, 서울교차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뭐라고?"

"이번주 내에 콜센터 시스템을 내려 버리겠답니다"

"무슨 이유로?"

"저번에 말씀드린, 계약관계 문제 때문이랍니다"

"그래?"

안그래도 요즘 우리쪽에서 요구한 수정사항 등을 전혀
이행해 주지 않아서

콜센터 업무가 진척이 나가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시스템이 끊기면 콜센터에 일이 전면 중단되며,

회사의 모든업무가 스톱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전임부장이 그 업체와 계약한 서류를 가져오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계약서류는 00일보의 관리팀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꼼꼼히 계약서류를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몇번 통화를 했습니다.

계약조건을 다 읽어 본 후에 저는 개발팀장에게 오더를 내립니다.

"김팀장, 내일 서울교차로 출장 갈테니, 약속 미팅을 미리 잡으세요"

계약서를 미리 읽어 보니, 계약서는 보증금을 미리 내고,

매달 사용하면서 솔류션 비용을 정확한 금액은 생각나지 않지만. 대략

300백만원정도 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것도 수개월째 밀려 있는 상태!!!

그러한 사용비용을 몇개월을 현재 밀려 있는 상태, 그 밀린 대금이 정산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치 후에 지급해 주기로 한 잔금도 현재 미지급상태.

 

그 업체쪽에서는 여러번 독촉을 했지만. 상록수쪽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어서
이런 최후 통첩을 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저한테 가서 해결하라고, 오더를 내린상태였습니다.

해결이라.....간단하게 말하면 해결은 돈을 지급하여 주면 해결되는 문제였습니다.

그럼, 돈 지급 없이 해결하라.. 이 말씀인데,,,,,,,,,,,,,,,,

 

일단 다음 날 개발팀장과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전화로 이야기 하는것 보다 서울로,,,가서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듯 싶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해당 회사 회의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 후에

사장님과 담당자가 함께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록수신문 김부장입니다"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이차 저차, 상황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쪽에서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서, 계약내용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상록수신문이었습니다.

저는 양해를 구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만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어느 정도 잘 해결이 된듯 했습니다.

당장 시스템 차단을 하지 않기로 하고. 어느 정도 수정할 수 있는 건은
수정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만 대금지급 문제는 제가 다시 내려가서 정확한 계약내용과 위약부분 등을
설명 드리고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하기로 했습니다.

 

추후 이 대금문제로 몇번의 더 언성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결제 대금을 지급해 주지 않아서 상대방 회사도 자금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그 대금지급에 대한 어떠한 명분도 제게는 없었습니다.

약속한 부분을 거의 수개월째 지급을 보류하고 있는 상록수 신문쪽에서 지급해 주지 않으므로써

저는 그 이후로도 수시로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해당 부분을 추후 제가 00일보에 처리를 하라고 요청을 하고 저는 손을 뺐습니다.

자금문제, 그것도 제가 계약한 것이 아닌 다른 부분의 문제로 제가

할수 있는 역량은 없었던 것입니다.

이후에도 이것 이외에 많은 자금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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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탄] 순위.30만등에서 1등을 쟁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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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탄] 전체 회의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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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탄] 마침내 홈페이지를 오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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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탄] 콜센터의 시스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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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출근하면 사라지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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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 광주공인중개사를 처음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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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설연휴전, 30일만에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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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조직을 파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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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연봉협상과 첫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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