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장은 오늘도 열심히 동네 이곳 저곳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어느 횟집에 가면...고기가 싱싱하고...

활어회가 어느곳이 맛이 제일 좋은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오늘 어느 가게에서 맛있는 고기가 들어오는 날인지를 알고 있다.



동네를 다 구석구석 알고 있는 동네지기..홍사장.

이러다 보니 동네의 소소한것까지 자상하게 상담을 해주는 .홍사장.


맛있는 고기가 들어오는날.먹고 싶은 고기가 있다면..당연히...전화벨이 울린다.


"홍사장~" 오늘은 어디가게 고기가 물이 좋은가?"

홍사장은 자신있는 어투로..말한다.

"오늘은 상무로의 김가네 고깃집에서 고기 들어 오는날이거든" 그곳 고기가 오늘 싱싱해!!"
"아마도 그곳에 가면 푸짐하게 먹을수 있을거야!!" 라고 말이다.



그리고..새로 전입해서 들어오는 친구가 있으면 어김없이

홍사장의 가게로 들른다.

"홍사장..이동네에서 가게를 하나 얻을려고 하는데..어디가 좋을까?"

홍사장은 동네 구석구석을 다 알다 보니

홍사장이 추천하는 가게를 얻는다면 성공은 따논 당상이나 마찬가지다.





오늘은 홍사장이 가게를 소개해서 신규로  김사장의 옷가게가 오픈하는날!

홍사장의 소개로 오픈하는곳이라...홍사장은 아침부터 좀 서둘렀다.

오픈한 가게에 한번 가보기로 한것이다.


가게 첫날....개업식!

역시나 개업식 첫날...옷가게는 대박이 났다.

홍사장이 추천한 길목이 옷가게로 딱 맞는 안성맞춤 가게인것이었다.

오픈한 김사장은 입이 함박만하게..벌어졌다.


홍사장~~고마워~~~


김사장의 흐뭇한 웃음을 보니. 홍사장도 기분이 매우 좋았다.






홍사장님...뵙고 싶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그분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하지만 환하게 웃으시던..그분의 미소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그동네를 떠났지만. 그 동네 하면 떠오르는 홍사장님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시 이동네에서 새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새로 개업할 사업 장소에 대한 확신을 주세요.

홍사장님.지금 어디 계신가요?








[기획일기, 스토리] 홍사장님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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