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탄] 컨텐츠를 강화하라!

상록수신문의 순위를 상승할려면 우선 최대의 난제가 컨텐츠를 강화하는 부분이었습니다.

A사의 풍부한 컨텐츠를 상록수가 따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절대적으로 약세.

이 상태라면, 6000등 순위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 강화의 목적으로 기자를 뽑게 됩니다.

주부기자단.

그리고 학생아르바이트 생들을 뽑게 됩니다.

초기에는 00일보 기자를 활용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여건상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기자단을 뽑고. 그 학생들을 활용해서 컨텐츠를 보강할 계획이었습니다.

 

회장님께 우선 보고를 하고 실시할 예산 500백만원을 허락받았습니다.

순위상승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 예산 1000만원을 말씀드렸으나

500백정도에서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기자단을 뽑는다는 공지를 하고, 잡코리아. 기타 알바사이트 등에 공지를 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지만 최적자를 찾지를 못했던 차에

적합한 사람이 지원을 했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

건축 관련 기술사를 소지한 분이었습니다.

 

면접 통보를 하고, 상담을 진행해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 알바는 10명정도를 뽑았습니다.

생활기자단은 3명을 뽑았지만. 급여가 작아서 중도에 2명이 포기하고

한명만이 활동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로 적은 금액이지만, 열심히 해주신 그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었으나, 최저 예산으로 그분도 중도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봉착하는게 자금 결제 문제였습니다.

요즘 중소업체에서도 다 진행하는 그 흔한 네이버, 다음 광고 하나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광고 노출 없이 순위를 올리는 것은 순수한 페이지뷰 증가뿐이라고 판단.

 

 

알바생들을 투입해서 컨텐츠를 확보해 나가자, 페이지뷰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알바생들도 최저임금수준 정도의 시간당 비용을 주니까. 하는 사람들이 한두면 포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약속한 컨텐의 양도 채우지 못하고 대부분 포기를 합니다.

문제는 너무 낮은 일당 금액 대비 하는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단가를 다시 조정하고 투입하고 , 그만두면 다시 재 고용해서 다시 투입하고
를 반복하면서

초기 약속한 컨텐츠를 모두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3개월 정도 지나서, 학생의 학부모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상록수신문 김부장이죠?"

"네.. 무슨 일이신가요?"

"우리 애가 그곳에서 알바를 했는데 지금 3개월이 넘도록. 일당을 못 받았다고 합니다"

"더 이상 주지 않으면 회사를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머리가 띵해져 옵니다.

제가 결제를 받아서 기획하고 지급 요청을 한지가 2개월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까지 자금 집행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도 2개월씩이나 기다리고 있다고 처리가 안되니 이야기를 한듯 했습니다.

아.... 탄식이 나왔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뒷마무리가 항상.....끌려 다녔습니다.

일처리에서 이렇게 몇달을 항의성 전화를 받다 보니 저도 지칩니다.

00일보 관리과장에게 가서..여차 저차..다시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겨우 결제가 나서 처리를 했습니다.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자금이 들어가는 기획은 절대 하지 않아야겠다...

"뒷일이 시달리는게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그 당시만 해도 회사가 그렇게 자금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자금문제는 이렇게 시간이 엄청 지나야만 해결되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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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탄] 콜센터가 멈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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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탄] 순위.30만등에서 1등을 쟁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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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탄] 전체 회의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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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탄] 마침내 홈페이지를 오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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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탄] 콜센터의 시스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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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출근하면 사라지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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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 광주공인중개사를 처음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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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설연휴전, 30일만에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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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조직을 파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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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연봉협상과 첫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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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이제는 말할수 있다.광주와 인연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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